<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2019년 7월 12일(에스겔서 1:1-14)_새번역
1 때는 제 삼십년 넷째 달 오일이었다. 그 때에 내가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과 함께 그발 강 가에 있었다. 나는 하나님이 하늘을 열어 보여 주신 환상을 보았다. 2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 온 지 오 년째가 되는 그 달 오일에, 3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땅의 그발 강 가에서 부시 의 아들인 나 에스겔 제사장에게 특별히 말씀하셨으며, 거기에서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았다. 4 그 때에 내가 바라보니,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데, 큰 구름이 밀려오고, 불빛이 계속 번쩍이며, 그 구름 둘레에는 광채가 나고, 그 광채 한가운데서는 불 속에서 빛나는 금붙이의 광채와 같은 것이 반짝였다. 5 그러더니 그 광채 한가운데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습은 사람의 형상과 같았다. 6 얼굴이 각각 넷이요, 날개도 각각 넷이었다. 7 그들의 다리는 모두 곧고, 그 발바닥은 송아지의 발바닥과 같고, 광낸 놋과 같이 반짝거렸다. 8 그 생물의 사면에 달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이 있으며, 네 생물에게는 얼굴과 날개가 있었다. 9 그들의 날개 끝은 서로 닿아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각각 앞으로 곧게 나아갔다. 10 그 네 생물의 얼굴 모양은, 제각기, 앞쪽은 사람의 얼굴이요,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왼쪽은 황소의 얼굴이요, 뒤쪽은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1 이것이 그들의 얼굴 모양이었다. 그들의 날개는 위로 펼쳐져 있는데, 두 날개로는 서로 끝을 맞대고 있고, 또 두 날개로는 그들의 몸을 가리고 있었다. 12 그들은 영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갈 때에는, 각각 앞으로 곧게 나아갔다. 그들은 몸을 돌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13 그 생물들의 모양은 마치 활활 타는 숯불이나 횃불과 같이 보였다. 그 불은 그 생물들 사이를 오가며 빛을 냈고, 불 속에서는 번개가 튀어나오고 있었다. 14 그 생물들은 이쪽 저쪽으로 번개처럼 빠르게 달렸다.
혼돈과 격동의 시대 하나님이 한 사람을 찾아 오십니다.
여호야긴 왕 시대는 남유다가 애굽과 바벨론의 틈바구니 속에서 망해가는 시대였습니다.
그발강가는 포로로 잡혀간 곳입니다.
망국의 한을 품고 하나님 나라로, 하나님의 민족으로 선택 받았다고 하면서 우상숭배에 빠져 지낸 죄악의 결과로 포로 잡혀 온 오늘을 통탄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에 하나님이 특별한 방법으로 찾아오십니다. 소망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어둠이 너무나 깊어 한 줄기 빛이 간절한 때입니다. 어쩌면 기적이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이러한 기적적인 하나님의 찾아오심이 없이는 절망에 갇혀 죽은 자와 같아질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부르시고 저 높은 하늘 보좌의 실존과 실제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환상과 말씀과 권능이 절실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특별한 환상, 말씀이 아닌 기록된 말씀으로도 충분한 게시가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권능으로 우리에게 진리와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하늘 보좌를 사모하고 갈망하고 찾아가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도 나는 세상의 포로된 자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내 영혼의 지정의의 귀를 기울입니다. 내 눈을 여시고 내 귀를 여시고 내 마음을 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나의 손과 발을 드립니다. 주여 나를 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