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9일(마태복음 25장 1-13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유대인의 결혼 문화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아주 현장감 있는 이야기로 비유로 전해졌을 것입니다.
비유의 핵심은 재림의 시기에 대한 것이며, 재림에 대한 믿는 자의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지혜롭게 준비하며 깨어 있음으로 어느 때에 도래할지 모르는 시간에 대해 자유하면서도 준비된 자로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재림시에 천국 입성은 공동체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것입니다. 준비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혼인 잔치와 같이 특별하고 거룩하고 기쁨과 축복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소망하며 그 자리에 참여할 자로서 준비된 마음과 자신에게 맡겨진 바들을 충성되게 구비하며 준비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일을 맡은 것이 아닙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일에 실패하였기에 잔치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준비하고 구비하여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혼인 잔치의 비유는 긴박성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10명의 여인들은 잠을 자는 것이 용납됩니다. 준비해야 할 것을 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신랑은 신랑의 일을 하느라, 그리고 그 시간을 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은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한다는 과거에 듣었던 정보들은 잊어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를 거룩한 신부로 비유하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무엇인가 다시 곱씹으며 하루를 보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