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6일(마태복음 24장 1-14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종말론>
예루살렘 방문과 더불어 그 위용에 제자들이 감탄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끝을 아시는 주님은 이를 통하여 종말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입장에서 이것은 또 다른 하나의 종말론이 됩니다. 그 신비에 대해 역사적으로 성취되어 가는 가운데 우리가 다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부터 하나 하나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의 파괴와 세상 끝으로서 종말, 그리고 역사의 진행상 종말적 현상에 대해 중의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묵시의 형태입니다.
복음서는 묵시문학이 아니지만 예수님의 이번 언급은 묵시적입니다.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 미혹, 난리와 난리의 소문,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간에 대적함. 기근과 지진 이것은 과거와 현재에도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환난이 있을 것이며, 너희들(제자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이것은 당시에서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더불어 모든 믿는자가 환난을 당하는 현 시대와 미래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상이 공통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미워합니다. 미움 당합니다. 사람들이 실족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미혹합니다. 불법이 성합니다. 사랑이 식어집니다.
극복의 방법을 예수님이 가르치십니다. 끝까지 이 모든 현상을 극복하고 이기고 견디라는 것입니다. 죽음에 이를지라도... 이것은 요한계시록의 가르침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지향점이 있습니다. 온 세계와 민족과 열방 가운데 이 구원의 소식을 전하며 구원의 은혜를 선포함으로 구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동시에 온전한 심판의 근거를 확립하고 진정한 종말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분명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