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7일(마태복음 21장 12-22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18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20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성전 청결 사건이라고 말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죄성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이 땅에 만든 실상의 간극은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모아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려 했던 의도와 기대와는 달리, 그들은 그들만의 종교를 만들어 버렸고 결국 그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것에서 회개하고 부르심의 본분으로 돌이키고 회복하도록 이상한 일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보고 놀라고 노할 뿐입니다(14-15).
십자가를 지시고 구원하시기 위한 사역의 절정을 향해 담대히 걸어가십니다. 이상한 일들의 연속입니다. 주님은 당대 최고의 종교 권력자들과의 갈등을 직면하십니다.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이들이야말로 이상한 종교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의적인 율법 해석과 부와 권력에 대한 탐욕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을 부패하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처럼 타락시켜 버렸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일 권한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도 용서하시기 위해, 참된 열매 맺는 자들이 될 기회를 주시기 위해 이들까지 다 포함하여 그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저주 받은 자로서 나무에 달리는 십자가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십니다.
예수님도 기도하시며 구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고 이루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능력을 믿음으로 간구하며 “다 받으리라” 하는 믿음으로 걸어가십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무엇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걷는 길을 어떤 길입니까? 나를 성전 삼아 주셨습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로 부르셔서 지체로서 서로 상합하고 연합하여 성전을 지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우리 질그릇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잎만 무성하거나, 그리스도의 생명력 없이, 종교적 제의를 행하는 교회가 아니라, 머리 되신 주님을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사명과 본질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믿음오로 구하는 것 다 받을 줄 믿고 소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