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평안하신지요? 벌써 한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과 함께 올해 마지막 소식을 전합니다.
하나: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1963년, 그러니까 55년 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의 행진에서 행한 연설문이 이번에 개관을 한 기독청년센터에 걸린 표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달 반 전 축구클럽 청년들과 함께 공동으로 건축공사를 하여 조금은 허접하지만 청년들이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 공간과 야외무대, 샤워장, 식당 겸 컨퍼런스 홀과 조그만 사무실을 완성하고 12 개 팀의 축구 클럽 선수들과 1개 클럽 육상 팀이 참여한 가운데 헌당식을 겸한 개관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과 후원하신 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바라기는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이 주시는 비전을 이루어가는 교육 공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하라그린프로젝트’는 얼마 전에 필름을 이용한 신기술로 볍씨를 땅에 깔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하지는 않지만싹이 나기 시작한 소식을 전합니다. 감사한 것은 모슬렘 추장을 비롯한 마을 대부분의 모슬렘들의 인건비 없는 자발적인 참여로 크리스천과 모슬렘이 함께 공동으로 작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모슬렘이 대부분인 카토타 마을에 조금씩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척박한 사막에서 시작한 벼농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추수를 거두어 크리스천과 모슬렘이 함께 나누어서 가난하여 먹거리가 없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마을이 복음화가 이루어져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갖고 지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편 126:3 절
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사랑하는 질그릇 교회를 향한 저희들의 사랑을 전합니다.
저희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새벽기도를 마치고 여전히 하루 만보를 목표로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건강을 잘 유지해서 하나님과, 또 함께 동역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준비된 건강한 선교사 부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만 아내 임선교사는 골다공증과 더욱 심해진 양 발바닥의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힘들어 함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부터 훈련해서 아내를 돕는 2 명의 자매와 함께 사역에 매진하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강력한 기도와 응원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셋: 지금, 차드에서는 …….
차드의 현재 모습은 짙은 비구름으로 덮인 하늘과 같이 어둡습니다. 한층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도둑은 늘어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며, 많은 아이들이 먹을 것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의 마음도 함께 아파옵니다. 이번에 개관한 기독청년센터 사역의 일부분은 많은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오병이어의 사역입니다. 다만 이 일이 너무 많아져서 우리의 주사역인 복음의 통로가 한켠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밸런스를 가져서 이와 함께 복음의 통로가 더 확장되어 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향하여: 카토타 교회의 프랑스어와 종족어 성경 듣기 프로그램은 성도들의 참여와 함께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전교인 성경 암송 프로그램은 연말 성경 암송대회를 통해서 계속 분발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또 고래사라 센터의 교회는 교회학교 아이들이 많이 늘어간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의 오집사님이 후원하신 두기야 센터는 지난 달 말 교회의 교인들과 함께 마을 모슬렘 추장,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하여 센터 기공식을 갖고 학교와 교회 건물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풍성한 삶을 위해: 카토타 센터의 여선교회가 요청한 재봉학교는 건물과 재봉틀 보수가 이루어진 후에 오픈할 예정이며 학생 모집은 크리스천과 모슬렘 그리고 일반 여성들을 일정 비율로 뽑기로 했습니다. 미니 보건소는 그동안 다른 보건소에 보내서 훈련해온 ‘아델’ 간호사가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을 캐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선교 사역 현장에 저희들과 함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교회와 단체, 그리고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광고말씀: 저희와 함께 선교 사역에 동역 하실 분(음식, 교육, 건축)을 찾습니다.
그리고 웹 사이트를 관리하여 주실 분도 찾습니다. 언제라도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두 손 모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건강: 저희 부부가 체력과 건강을 잃지 않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막내아들이 직업을 바꾸어 의료 봉사를 위해 의과대학에 지원했는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도록.
2. 경제: 악화된 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과 굶는 아이들에게 오병이어의 사역이 계속되도록.
3. 사역1: ‘사하라그린프로젝트’의 벼농사가 성공하여 아프리카의 식량 문제에 도움이 되도록,
4개의 초등학교가 등록금 징수에 어려움이 있는데 지혜롭게 잘 징수하여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정착하고,시작된 두기야 센터의 건물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암바스클라오의 교회 개척에 책임자가 될 ‘본에어세데옹’성도가 본이 되는 영적 지도자가 되도록,
4. 사역2: 자립을 향한 여성 사역(제과 제빵, 재봉)이 다시 활성화되고, 개관한 기독청년 센터가 청년들의 영적 통로가 되는 공간이 되도록,
5. 선교 후원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성탄의 기쁜 소식과 함께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12월의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2월 15일 2018년 권홍량, 임헌진 드립니다.
한국: 하나은행(외환은행):630-007486-249(지구촌가족공동체)
미국: Bank of America:23464-78604(GWMUSA)
연락처: +235)63500384(차드), +1 909)569-2258(미국), +82 10-4737-1597(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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