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김성환선교사(태국) 기도 편지

모든 열방 볼때까지

2017 9 시온산(첫째딸 시온, 둘째 아들 산)이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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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연일 불볕더위였던 곳에 더욱 뜨거운 은혜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6 7 8 석달간 세팀의 동역교회 단기 선교팀이 다녀갔습니다.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섬긴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은 놀랍고도 값진 것이었습니다. 영혼을 향하여 모든 것을 쏟아부으시는 아바 아버지의 열정이 무뎌진 우리 모두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예수를 모르는 땅의 청년들에게 사랑과 친구라는 이름으로 다가간 시간이었 답니다.

단기팀이 오는 시기에 맞춰 세번의 코리안 캠프를 열었습니다. 두번은 센터에서 음식을 해서 청년들을 초대해 한복이나 문화를 체험하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번은 칸차나부리 지역으로 12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열심히 청년들을 만나고 다져온 관계들이, 단기팀을 통해 더욱 다지기가 되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 믿으라고,교회 나오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적잖은 경비를 들여 이곳으로 날아와 사랑으로 섬겨준 한국인 친구들을 통해 태국 청년들에게는 도전과 감동이 전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나눈 친구들이 이후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우리 한글학교 학생들과 교제하고 있어 정말 감사한데 복음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열매 맺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외에도 팀을 통해 농쪽 지역의 학교들과 농쪽교회 성경학교,롬끌라오교회 성경학교,킹몽쿳 대학교와 주변 지역에 전해진 복음이 뿌리내리고 자라 열매를 맺도록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1. 롬끌라오 교회 소식

    롬끌라오 교회에 간간히 새신자들이 등록합니다. 대부분 지역에 관계를 통해 전도된 교인들입니다. 새로 등록을 하는 인원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음에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기까지는 해를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교인으로 등록하고도 서너달에 한번 출석을 하면서도 자신은 크리스찬이라고 이야기 하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한국사람의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그래서 이곳 교인들의 정서는 가족같은 느낌입니다. 두가지를 잘못했다고 배척하지도 않고 한동안 안나온다 제명시키지도 않습니다. 가족처럼 아프면 함께 아파하고 행복한 일은 같이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오래 기다려줍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라면 이들에게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고 그들의 선한 이웃이 되기를 힘쓰는 것이 진정한 사역자의 섬김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주일학교에 새로 나온 아이들은 합니다. 더운데다 걸어다닐 도로가 되어 있지않고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서 교회에 나오려면 부모님과 함께 와야 하기에 교회에 오고 싶어도 혼자서는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거지역도 한국과는 땅넓이가 달라서 가까운 곳도 차로 삼십분이 넘기 일쑤라 흩어져있는 아이들을 데리러 다니는 일도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오면 그것이 마지막 예배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복음제시를 하고 목숨걸고 복음전하는 심정으로 양육합니다. 부디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 제자로 자라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아직 교사가 없는 주일학교에 보조교사로 선생님을 세웠는데 자매가 믿음이 성장하고 양육되어 교사로 직분을 담당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언어학교와 셀그룹모임

    현재 언어학교에는 스무명의 학생들이 매일 한글과 영어를 배우러 옵니다. 중에 이루어지는 사역을 통해 학생들과 교제하고 깊게 만날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기중에는 시간이 자유로운게 아니라서 거기에 맞추다 보니 거의 개인 튜터링이거나 정도의 그룹 수업밖에 없어 저희는 사역에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주중의 언어학교 사역과 주말의 롬끌라오 교회 사역을 병행하다보면 더운 날씨에 체력적인 소모가 커서 지혜가 많이 필요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감사하게도 9월부터 학생들과 영어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명의 여학생들( ,,,제인)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여 영어와 태국어로 성경공부를 합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제시하고 전할 때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느낍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은혜가 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예수님의 제자로 있게 하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시온이와 산의 방학

    시온이와 산은 지난 학기를 마치고 10 달간 방학을 맞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시온이는 학기말 시험에서 1등을 해서 상을 받아왔습니다. 그간 태국어 과목들이 점점 어려워지고 종교과목에서 불교교육이 너무 심하게 비중이 높아져서 그간 부모인 저희는 저희대로,공부하는 시온이는 시온이대로 마음 고생이 있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좋은 성적으로 학기를 마무리 하게 하심은 전적인 성령의 은혜임을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태국에 대해 더욱 알아가게 하심은 감사제목이 아닐 없습니다.

    다만 왕복 두시간이 넘는 통학거리와 교과정 전체의 7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과도한 불교교육과 왕가교육은 학교를 옮기는 것을 두고 깊게 기도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정치적 이유로 지면에서 왕족과 교육에 대해 자세히 나눌 없어서 아쉽습니다..)그러나 전적으로 아이들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아이들을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생각나실때 기도 부탁드립니다.

      

  4. 골방에서 열방으로

  1. 뉴비젼센터를 통해 시작된 셀그룹 모임에 나오는 청년들이 복음을 제대로 알고 예수님 만나서제자가 되도록

  2. 그룹 모임에 언어학교의 다른 청년들도 초대되어 함께 하도록

  3. 롬끌라오교회 성도들이 믿음안에 굳건히 서고 신자들과 아이들이 복음에 뿌리 내리도록

  4. 롬끌라오 주일학교에 보조교사가 양육되어 교사로 서도록

  5. 시온이의 비염과 김미미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왼쪽 다리에 생긴 농양이 완전히 사라지도록

  6. 10 17-26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콘에 참석하는데 차로 12시간이 걸리는 여정의 안전과 수련회를 통한 은혜와 재충전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아시아콘은 아시아지역에서 사역하는 WEC선교사 리더들이 참석하는 수련회입니다.)

11/4/2017 6:3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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