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태국 김성환, 김미미 선교사 부부 사역보고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이 임하신 후에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모습은 마치 강한 폭풍을 연상케 합니다. 누구도 그들을 막을 없을것 같고 그들은 능이 아닌 신으로 복음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언제나 부흥을 부러워했습니다. 그것은 수적인 부흥이나 결과물에 속해 있는 가시적인 부흥 이상의 것입니다.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누릴 있는 가장 기쁨이며 누림의 은혜라는 것을 사역 가운데 깨닫습니다.

마치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린 평면의 도면이 3D입체 모형이 되고, 모형이 실체를 이루는 것처럼 그리던 비젼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는 일은,경험한 자만이 누릴 있는 은혜의 최고봉입니다.

오늘 27명의 팀이 25명의 태국인들을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함께 한국음식을 먹고 같이 게임을 하고 한국어로 주거니 받거니 친구가 되어 예수님 사랑을 만지고 보았습니다. 얼싸안고 헤어지기 싫어하던 청년들...만나서 십분만에 친구가 되던 청년들... 속에서 간증이 이어지게 하십니다.

신학생인 청년에게 앞으로 직업으로 무엇을 하느냐 묻는 태국학생에게 '목사' 대해 설명했더니 스님과 같은 직업이냐 묻습니다. 친구에게 차이를 설명했더니 그러면 이들은 여기 왔냐며 묻기에,자기 인생의 최고선물인 거저받은 복음을 전해주러 열심히 모으고 시간들여 너를 만나러 왔다 하였더니 태국학생이 놀라서 묻습니다. 왜요? 그렇게 하는거죠?

우리의 대답은 하나입니다.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친구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러 왔노라고.

오늘 하루의 사역으로 스무명의 태국청년들이 복음을 듣고 현지인 가정이 예수님의 사랑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두명의 청년이 순니밋마이, 뉴비젼청년예배에 등록하겠다고 합니다.

맘에 두려움이 구름이 걷히듯이 사라지고 신명나게 준비를 하며 단기팀이 정말 기도를 많이 하고 있구나,느꼈었는데 오늘 와서 들으니 일을 위해 기도원에 올라가신 권사님도 계시다네요.

7시에 끝내기로 했던 일정이,청년들의 끊이지않는 교제로 9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이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끝없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늦은 정리를 하며 그제서야 아바. 앞에서 쏟아내는 기도..아버지 저는 너무너무 신이 나고 좋았는데 저만 그랬으면 어쩌나요..아바 아버지도 기쁘셨지요?

종일 아픔도 잊고 나도 잊고 동분서주하던 저는,가장 은혜누린 자입니다. 섬길자리를 주시고 복음전도자로 살게 하시고 저를 이곳에서 꿈꾸게 하신 분은 최고십니다.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영히 저와 땅에 가득할 것을 믿기에  내일도 달릴수 있습니다.

기도해주신 사랑하는 그대들.

기도로 저는 광야를 사는

로뎀나무아래

엘리야입니다.

기도로 서는 부족한 종입니다.

 

20170715

고맙습니다. 머리숙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과일상자 들고 와주신 킹몽쿳 교수님 박집사님과 학부모님들의 손수 만드신 음식들,참석해 자리를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스페셜 땡스!^^

 

8/12/2017 6:2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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