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은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달 ” 희망의 새해에 1 월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지난 한해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던 해였습니다. 저 또한 어려움 속에 한해를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고 희망의 새해를 맞았습니다. 2017년에는 희망과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같이 넘치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 ‘주안에서 형제가 됨은 색깔이 아니라 섬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속에 미국의 아이들을 떠나 차드를 향한 비행기를 타며 조금은 우려했지만 차드에 건강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건강하셔야 해요” “기도 많이 했어요.” “좋은 한해가 되세요.” 차드에 도착해서 받은 많은 인사들입니다. 모두가 염려와 기도로 반겨 주어서 참 감사했지요.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되어 돌아와 열심히 사역하시는 자스베 목사님은 제가 도착하기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가 제가 도착한 날 새벽부터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지요. 주안에서 형제가 된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생각도 서로 달라서 때로는 이해할 수 없을 때도 많지만 주고받는 눈빛을 통해 나누는 주님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개척한 카토타 교회에서 오랜만에 드리는 현지인 예배에는 저희들이 없는 속에서도 많은 성장과 함께 새롭게 조직된 찬양대의 역동적인 찬양을 나누며 적셔오는 감동은 하나님께서 한국이나 미국, 프랑스나 차드 어디든지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예배가 끝나고 모두가 둥그렇게 둘러서서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이제는 잃어버린 한국에서의 옛 정서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물질이라는 편리함을 얻은 대신 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사랑하는질그릇교회를 향한 저희들의 사랑을 전합니다.
저는 한국을 떠나 아이들이 있는 미국에서 한동안 휴식을 갖고 지난 1월 12일 차드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눈이 오고 미국도 추위가 만만찮은데 이곳은 여전히 사하라의 뜨거운 열기속을 살아갑니다. 함께 사역하는 팀의 멤버들은 제가 차가운 한기를 가져 올 줄 알았더니 오히려 뜨거운 열기를 가져왔다고 말할 정도로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급속히 찾아 왔다고 합니다.
저는 새벽이면 운동장을 돌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새롭게 주신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건강을 챙기고 사역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한편 아내 임선교사는 제가 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온라인으로 신학 공부를 시작하였지요. 제가 차드에서 부재하는 기간이나 또 TEE 성경교재로 지방에 성경학교 개설을 위한 준비로 열심히 감당함을 보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지요. 현재는 미국의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공부에 한 학기를 출석중입니다. 늦게 시작한 공부인지라 많은 기도를 부탁합니다.
물이 없어 돌덩이 같이 굳어져 버리고 모래 먼지가 밤낮없이 흩날리는, 그래서 버려진 것 같은 땅, 차드... 여기에 사는 이들을 섬기라는 주님의 말씀에 열심히 순종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가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합니다.
셋: 지금, 차드에서는 ...
차드에 도착하여 보니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에서 발표한 2016년 세계기아지수(GHI)에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사정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어서 좀체로 회복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들이 자립을 위해 시작했던 싱가몽 제과도 판매가 쉽지 않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결혼식 피로연이나 학교, 각종 행사를 대상으로 값을 낮추어 일정기간 세일을 하는 방법을 찾기로 하였지만, 다비다 미싱학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참여여성들이 줄고 있는 형편이라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사랑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복음과 풍성한 삶을 위해, 완성된 카토타 교회 센터와 암바스켈라오 보건소는 2월중에 헌당 예배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바스켈라오 보건소는 제가 사는 곳에서 남쪽으로 300km를 가야 하는 곳이며 인근 마을에 우물파기도 예정되어 있고 미국에서 방문하게 되는 저희 2 아이들과 함께 많은 현지인들도 방문하게 될 예정이라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카토타 센터내의 조&김 크리스천 초등학교, 모슬렘 마을인 마지야 크리스천 초등학교도 2월중에 개교하기로 하고 개교식과 함께 전체 교사를 위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소년 축구 클럽은 2016/2017 정기리그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여자 육상팀도 선수 개개인 기록을 위한 test를 1월 26일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1. 건강: 차드에서 사역하는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2. 경제: 악화되고 있는 경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과 굶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있도록
3. 사역1: 카토타 센터의 초등학교와 마지야 초등학교의 개교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4. 사역2: 자립을 향한 여성 사역(제과 제빵, 봉제)과 청소년 사역, 우물 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5. 사역3: 제자훈련 교재(TEE)가 순조롭게 편집되어 책으로 출판되어 지도록,
6. 선교 후원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1 월의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월 24일 2017년 권홍량, 임헌진 드립니다.
하나은행(외환은행):630-007486-249(지구촌가족공동체).
미국: Bank of America:23464-78604(GWMUSA)
연락처: 235)63500384(차드), 714)726-2167(미국), 010-4737-1597(한국)
미국주소: P.O Box 152 Walnut. ca, 91788 USA.
차드 주소: BP 4490 N'Djamena. Tc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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