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월은 주님이 오신 달 ” 성탄의 소식과 함께 12 월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탄생은 격동과 혼돈의 세상을 사는 이 시대에 더욱 감격이 됩니다. 기쁨의 성탄과 주님이 함께 하시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 이젠 차드에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시술받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 내년 2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담당의사의 3차 시술 결과를 들으며 지난 몇 달 동안 병원을 오가며 치료 받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돌아보면 그동안 많은 분들과 아내를 통해서 ‘건강을 돌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무심히 넘겼던 저의 불찰의 결과라 생각이 되니 우리 주님에게 가장 먼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11월 22일 일단 한국을 출국하여 미국의 자녀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던 아이들을 만나니 반갑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는 2017년 1월 11일 차드로 출국하려고 합니다. 진행되고 있는 사역의 현장을 돌아보며, 그동안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현지인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미진한 부분들을 점검하려고 합니다. 그 후에 2월 중순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에 입원하여 4차 식도 정맥류 결찰시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질그릇 교우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격려를 통해 은혜로운 여정이 되리라 생각이 되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사랑하는 질그릇 교회를 향한 저희들의 사랑을 전합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고 식도 정맥류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다고 합니다. 새벽마다 걷기 운동과 음식 조절을 통해서 체중을 관리하고 체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보시면서 생각보다 많이 좋아 보인다는 말씀을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저 역시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때에 언제든지 쓰실 수 있도록, 격려와 기도하여 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하며 체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별히 아내 임 선교사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기도 끝에 여성 사역 제자 훈련을 위해 온라인으로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역을 위한 공부이지만 늦은 나이에 시작한 것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 저 또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한해 동안 기도로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질그릇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세금 보고를 위한 후원 영수증이 필요한신 분은 이멜이나 전화[(909)569-2258,USA]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셋: 지금, 차드에서는 ...

차드의 경제 상황이 급속히 나빠지는 것 같아 많은 우려가 됩니다. 사회적으로 데모도 간간히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직업이나 일거리를 찾지 못하는 형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경제 불황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어서 많은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이 됩니다. 우리 모두 손 모아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복음과 풍성한 삶을 위해, 완성된 카토타 교회 센터와 암바스켈라오 보건소는 제가 차드로 입국한 2017년 2월 초에 헌당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몇몇 분이 차드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차드를 방문하시고 함께 참여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카토타 센터내의 조&김 크리스천 초등학교의 개교와 모슬렘 마을인 마지야 초등학교를 위해서도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축구를 비롯하여 여자 육상, 다비다 미싱학교 등은 현지인 책임아래 진행이 되고 있지만, 땅콩 쿠키 싱가몽 제과는 전염병으로 인한 닭의 집단 폐사로 계란 값이 폭등하여 임시로 중단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1. 건강: 2017년 1월11일 차드 입국과 장시간의 비행, 차드에서 지내는 동안 건강이 잘 이루어지도록

2. 안전: 정치적인 안정과 경제 회복, ‘보코하람’의 테러로부터 차드가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3. 사역1: 카토타 센터의 초등학교 개교와 마지야 초등학교 건립 재정을 위해서, 

4. 사역2:  자립을 향한 여성 사역(제과 제빵, 봉제)과 청소년 사역, 우물 사역을 위해서,

5. 사역3: 준비하고 있는 제자훈련 교재(TEE)가 계획대로 책으로 출판되어 지도록, 

6. 선교 후원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12 월의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2월 20일 2016년 권홍량, 임헌진 드립니다.

                            하나은행(외환은행):630-007486-249(지구촌가족공동체).

                        미국: Bank of America:23464-78604(GWM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