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질그릇 교우님, 결실의 계절 한국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전합니다
하나: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한강변을 걷고 있노라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열심히 걷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머리가 하얀 이로부터 중년을 거쳐 20-30대의 젊은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입니다. 지난 8월 중순 병원에서 퇴원한 이래 걷기 시작한 한강변에서 이들은 이제 제법 익숙한 이웃들입니다.
평안하신지요?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로 저는 점차로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급작스런 위출혈과 저혈압 쇼크로 응급실을 오가는 긴급 상황을 하나님의 은혜로 잘 극복하고 100이하로 떨어졌던 수축기 혈압도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조금씩 달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차드에서의 사역을 잠간 내려놓고서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새벽에 한강변을 걸으며 주님과의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며 사역과 건강을 돌아보게 하여 주심을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는 다음달 11월 3일 서울대학 병원에 다시 입원하여 3번째 식도 정맥류 결절 시술이 예정되어 있지만 신체의 상태에 따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후 주치의의 허락 하에 12월 중 일단 미국으로 들어갔다가 1-2월중 차드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진행이 되어야 하겠지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저희들의 사랑을 전합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를 받으며 많은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한 선교관을 허락해 주셔서 좋은 환경 속을 거닐며 성경 특히 시편과 산상수훈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시간들은 저희에게는 너무나 귀중하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있음을 감사함과 함께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들의 연약한 신체 상태를 점검하여 주시고 치료하여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특별히 이번 11월 3일로 예정된 입원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고 건강을 회복하여 차드로의 재입국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셋: 지금, 차드에서는 ...
건강이 회복된 자스베 목사님은 여전히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우기 철이 끝난 차드는 사역들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워져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코하람의 테러 위험은 조금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하여 경계를 놓을 수 없으며 저희가 건축한 마다,고래사라 센터가 있는 차드 호수 주변은 여전히 외국인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어서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합니다.
복음과 풍성한 삶을 위해, 카토타 교회 센터는 예배당과 목회자 사택이 완성되고 입당예배를 남겨놓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저희들이 입국하는 대로 첫 번째 신입생을 뽑을 예정입니다. 모슬렘 마을인 마지야 에도 초등학교 건물을 위한 후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다립니다.
청소년 축구를 비롯하여 육상, 미싱학교, 싱가몽 제과 등 여러 사역들도 저희들이 없는 상태에서 현지인 책임자들과 동료 한인 선교사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저희 부부가 부재한 가운데 재가동되었지만 잘 준비되고 정리되어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계속되는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는 차드에서 복음과 교육, 그리고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앙상블'의 역사를 통해 복음의 확장이 계속되리라 확신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1. 건강: 11월 3일 입원하여 시술할 예정인 식도 정맥류의 결찰이 부작용 없이 잘 이루어지도록,
2. 안전: 정치적인 안정과 계속되는 ‘보코하람’의 테러로부터 차드가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3. 사역1: 한국에 있는 동안 그간의 사역을 재정립하고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4. 사역2: 자립을 향한 여성 사역(제과 제빵, 봉제)과 청소년 사역, 우물 사역을 위해서,
카토타 센터의 초등학교 건립과 마지야 초등학교 건립 재정을 위해서,
5. 사역3: 준비하고 있는 제자훈련 교재(TEE)가 계획대로 책으로 출판되어 지도록,
6. 선교 후원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10 월의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0월 29일 2016년 권홍량, 임헌진 드립니다.
한국: 하나은행(외환은행):630-007486-249(지구촌가족공동체).
미국: Bank of America:23464-78604(GWM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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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주소: BP 4490 N'Djamena. Tc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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