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은 건강을 돌보는 달 ” 8 월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축복의 땅 한국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전합니다.

하나: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중보기도'

 “빨간 피가 설사처럼 쏟아 졌는데 어떻게 해야죠?” “즉시 응급실로 오세요.” 지난 8월 18일 낮 12시 긴급하게 전화를 끊은 즉시 저는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입원하여 위 정맥류 출혈을 막기 위해 ‘BRTO’라는 특별시술을 받았습니다. “즉시 시술을 통해 출혈을 막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는 집도의의 설명과 함께 4일 만에 퇴원하였습니다. 

 평생에 처음으로 일주일 동안 3 번씩 응급실에 가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잘 극복하고 감사하며 소식을 전합니다. 현재는 일단 안정 되었고 회복 중에 있지만 지속적인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간의 사정을 정리해보면, 

지난 6월 중순 간 경변 진단 받고 합병증인 식도 정맥류 결찰 시술 1,2 차( 7/2,8/4) 끝낸 후 회복 중에 갑자기 위출혈이 있어 서울대학 병원 응급실에 와서 영상의학부에서 출혈부위를 잘 컨트롤했는데,  며칠 뒤 의식을 잃어 다시 119로 응급실행( 기립성 저혈압 쇼크), 다음날 다시 ‘흑색 변’이 나와 3번째 응급실로 들어가서 검사한 결과 식도, 위 정맥류의 출혈 위험은 제거되었다는 주치의의 확인과 함께 일정 기간 항공 여행 금지하는 오더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예정대로 차드에 들어갔더라면 차드에선 위장출혈에 손을 쓸 수 없어 위험 할 뻔했는데 정말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운데 다시 차드 가기 전 치료받게 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차드에서 함께 나온 C형 간염 걸린 현지인 목사 치료차 간 전문의를 만났을 때 제가 간 경변 진단 받지 않았더라면...

조급하지 않게 잘 요양해서  불러주신 사역지 차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현재는 금년 11월초 3차, 내년 5월 4차, 식도 정맥류 결찰 시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사랑하는 질그릇교회를 향한 저희들의 사랑을 전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 한국에 머물며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중보기도로 위기의 시간들을 잘 넘기고 이렇게 감사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의 연약한 몸의 상태를 점검하여 주시고 치료하여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이번 3차례에 걸친 응급상황을 통해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인식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고 온전한 믿음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체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질그릇 교우님들께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셋: 지금, 차드에서는 ...

참으로 반가운 소식은 지난 번 한국을 방문하여 치료를 끝내고 돌아간 자스베 목사님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활발한 사역을 하면서 간증을 통해 한국에서 치료받고 완쾌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지구촌 전체가 기온 이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처럼 차드에서도 가뭄과 더위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우기 철에 농사를 지어 한 해를 살아야 하는 차드 사람들에게 필요한 비가 내리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복음과 풍성한 삶을 위해, 카토타 교회 센터는 우기 철이 끝나는 대로 크리스쳔 초등학교 건축을 위한 기공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암바스켈라오 보건소는 예정대로 건축이 끝나고 준공예배만을 남겨놓고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후원하여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기 철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9월 하순이 되면 초등학교를 비롯한 청소년 축구, 육상, 미싱학교, 등 여러 사역들도 다시 시작 하게 됩니다. 잘 준비되고 정리되어서 재가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계속되는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는 차드에서의 복음, 교육과 사역에 큰 힘이 되고 '앙상블'의 역사를 통해 복음의 확장이 계속되리라 확신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1. 건강: 3번에 걸쳐서 시술한 식도 정맥류와 위 정맥류 결찰 시술이 잘 정착되고 흐트러진 건강의

          균형이 잘 회복되도록, 

2. 안전: 정치적인 안정과 계속되는 ‘보코하람’의 테러로부터 차드가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3. 사역1: 한국에 있는 동안 그간의 사역을 재정립하고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4. 사역2: 자립을 향한 여성 사역(제과 제빵, 봉제)과 청소년 사역, 우물 사역을 위해서,

          카토타 센터의 초등학교 건립과 마지야 초등학교 건립 재정을 위해서,

5. 사역3: 준비하고 있는 제자훈련 교재(TEE)가 계획대로 책으로 출판되어 지도록, 

6. 선교 후원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의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8 월의 선교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8월 31일 2016년 권홍량, 임헌진 드립니다.

                            하나은행(외환은행):630-007486-249(지구촌가족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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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주소: BP 4490 N'Djamena. Tc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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