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지만 어려운 말
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돈이나 지위나 권위 등을 더 가지려는 소유욕은 기본적인 생명을 유지하는 선에서 중지해야한다고 역설 했다.
아름답고 보람을 찾으며 의미를 추구하는 삶은 소유욕이 최대의 적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은 아마도 언어생활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도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도다.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고 하셨다,
사람은 말을 가지고 축복을 하기도하고 때로 저주를 하기도 한다. 이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분명히 “마땅치 않다”고도 말씀하시면서, “샘이 어찌 한 구멍으로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냐”고 하셨다.
뿐만 아니고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길들일 수 있는데 혀는 길들일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혀는 불이라고 하시면서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우고 사람의 온 몸을 더럽히는 기관이 된다고도 하셨다. 이런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말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아픔을 주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시는 말씀으로 이해가 된다.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선진문명과 문화인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말은 “감사합니다(Thank you)"라는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은 간단한 말 이지만 남을 기쁘게 하는 최고의 말이다.
유대인의 격언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혀에 붙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아무 말도 가르치지 말라” 고 한다고 한다. 말은 씨이기도 하고 인격이기도 하며 그 사람의 삶이다.
하나님께서도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하셨다.
감사하다고 하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에게는 건강한 정신을 갖게 할 뿐만이 아니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준다.
감사하다는 말을 습관처럼 자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축복하시므로 복된 삶을 살고 싶다.
우리의 생이 다하는 날까지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살아야 할 것이지만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