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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작은 나라와 큰 나라

작은 나라와 큰 나라

 

이 세상에는 큰 나라지만 작은 나라가 있고, 작은 나라지만 큰 나라가 있다.

이스라엘은 아주 작은 나라지만 큰 나라이다. 세계인들이 이스라엘을 가리켜<작지만 큰 나라>라고 말하고 있다. 땅이 작지만 세계를 지배하고 있고, 인구의 수는 적지만 큰일을 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유대인의 총 인구는 1,600 만 정도로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다. 미국에는 684 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영토는 20,770 평방키로 미터로 우리나라 강원도와 경기도를 합한 크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세계 역사의 가장 창조적인 일을 한 민족이라고 인정되는 과연 큰 나라임에 틀림없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사람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유대인이다. 통계에 의하면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300명 정도인데 그 중 93명이 유대인이라고 한다. 3분의 1이 유대인으로 경제 분야에서 65%의 노벨상을, 의학 분야에서 23%, 물리 분야에서 22%, 화학 분야에서 12%, 문학 분야에서 8%를 유대인이 수상하였다고 한다.

미국에는 변호사가 70만 명 정도라고 한다. 그 중에 20%14만 명이 유대인이다. 뉴욕의 중 고등학교 교사 중에 50%가 유대인이다. 국민투표로 당선된 미국 국회의원 535명중 42명이 유대인이고, 미국 유명한 대학 프린스톤 대학을 비롯, 하버드 대학의 교수 중 25-35%가 유대인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총장을 비롯하여 주요 행정 책임자의 90%가 유대인이다.

,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매스컴 뉴욕 타임즈 사장 슐츠버그(Shultzburger), 워싱턴 포스트지 사장 케서린 그레그레이엄(Catherine Graium), 가장 출판을 많이 하는 램덤 하우스(Randum House) 사장이 유대인이다.

<세계속에 영향을 미친 유대인 100>이란 책을 보면 모세, 솔로몬, 예수, 바울,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막스, 심리학자 프로이드, 화가 샤갈, 상대성 이론가 아인슈타인, 세계적 지휘자 번스타인, 외교가 키신저,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 공원 영화를 만든 스필버그등 모두가 유대인이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작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우수한 민족이 된 것일까?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한 마디로 말하면 토라에서 나온다.

내가 일을 하는 사업장은 각국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업소이다. 그런데 그들을 통해서 그들 각 나라의 문화 수준과, 국민성과, 그 나라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제일 시끄럽고, 공중 문화질서를 무시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습성들을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는 아시아인 젊은 청년들이 들어와서 힘들게 한 일이 있었다. 절대로 음주를 하고는 입장할 수 없는 사업장이다.

그런데 백 팩 속에 독주 여섯 병을 숨겨 들여와 두 사람이 다 마시고는 다른 고객들이 눈살을 찌푸리도록 음주상태를 과시(?) 하는 바람에 어떤 고객이 상태를 알려주어 문제해결을 하느라고 애를 먹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 영어와 일본어를 사용하면서 그들에게 접근했다. 그랬더니 그들이 한국말로 해 ! 라고 하여 한국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짐작컨대 20대를 넘기지 않은 청년들인데 그들을 보면서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의 멘탈이 이정도인가 하는 수치심, 한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의 한심함 등에 나라의 장래까지 걱정되는 실망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처럼 정체성의 상징이 되어 국민교육으로 국민성이 완성되고 작지만 큰 나라로 만들 수 있는 한국인의 토라는 없는가?

민족의 긍지로 똘똘 뭉쳐 큰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문화성은 실족 되고, 영원히 수치심만을 만들어내 민족의 분열만 조장하는 싸움질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생각을 해 본다. 교회가 그렇게 많으면서 어떻게 이 지경에 머물러 있는지?.......      

7/15/2016 4:48: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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