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주일예배 대표기도
시간의 주인 되시며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 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2016년 새해를 허락하여 주시고 오늘 새해 첫 주일, 특별히 구별하시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드립니다.
2016년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시간의 삶을 돌이켜 볼 때, 어쩔 수 없이 죄의 종노릇을 하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살면서 사명감당을 게을리 하며, 세월을 아껴 살지 못한 어리석은 삶을 살았음에도, 주님의 주권적 은총으로, 모든 삶을 눈동자처럼 보호 하여 주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피난처가 되어 주시며, 어려운 환란 중에도 소망으로 함께 하여 주신 주님을 찬양 드립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 적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하신 말씀으로, 이제 새롭게 허락하신 2016년에는,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통해, 아직도 주님께 드리지 못한 영역이 무엇인지, 자신의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고 깊이 통찰하여, 맡겨주신 사명에 갑절로 열매를 맺는 충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먼저, 지금우리의 조국의 현실을 애통하지 않을 수 없음을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이념의 갈등과, 국론의 분열과, 의식의 파괴와, 윤리의 부재와, 실종되고 팽개쳐 버려진 의(義)의 부재로, 입이 있어도 말 한마디 못하고 사는, 비겁한 지식인들과, 영적인 불감증과, 도덕의 불감증으로 자신의 위치조차도 분별 못하고 살아야하는, 사공 없는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가운데, 어떻게 잘 되겠지 하는, 요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가가 되어, 연일 폭력과 파괴의 폭도들이 온 나라를 훼파하여, 나라의 생멸(生滅)이,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촛불 같사오니,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허락하시고, 은총을 주시어, 온 민족이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나라로, 정의와 진리가 구현되게 하여 주옵 시며, 특히 한국교회에 영성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온 세계가, 다시는 전쟁의 소문과, 테러와 폭력이 난무하지 않기 원하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이야말로, 세계평화를 이루게 하는데 앞장서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국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 하나님이 세우신 질그릇 교회를 장중에 붙잡아 주시고, 금년에 새롭게 세운 목표와 계획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아름답게 달성되기를 원 합니다.
새로운 일꾼들을 차고 넘치게 보내주시고, 직책을 맡은 모든 직분 자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허락하신 직분을 충실히 감당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재정도 차고 넘치게 축복하여 주셔서, 재정이 부족하여 일을 못했다는 핑계를 대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말씀에 사로잡힌 교회가 되게 하시고, 신앙인격과 신앙사역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히는데 큰 쓰임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담임 목사님 김 태길 목사님과, 교육부를 인도하시는 지 혁철 목사님께 함께 하셔서, 금년 한해도 말씀의 능력이 풍성케 하시고, 육신의 건강과 가정을 축복하시고 지켜 주시옵소서.
질그릇 교회에서 부르짖는 기도의 함성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직도 어려운 중에 치유를 기다리는, 김 현회 목사님과, 특별히 위암 수술을 하고 완치를 기다리는 김 영순 권사님에게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셔서, 크신 은혜와 완치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외에 연약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일일이 기억 하시고, 승리의 간증이 날마다 고백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새해에는 새롭고 좋은 것으로만 가득 찬 한해가 되게 하옵시고, 믿음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며, 주님의 말씀의 양식을 마음껏 먹어 영이 살찌며 목마르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가 주렁주렁 맺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저희도 먼저 섬기기를 즐거워하는 삶을 살게 하여, 사랑으로 서로 돌아보아 격려하며 도와주고 협력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태초, 인간을 창조하시고 기뻐하셨던 그때의 하나님의 형상을 질그릇교회에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김 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