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哀歌)
나라를 향한 묵시(黙示)
애통(哀痛)하며 통곡(痛哭)의 애가(哀歌)를 부른다.
뉘우침이 있어야 함에도
깨달음이 있어야 함에도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마음을 파고드는 모든 것은 오직 비소(誹笑)만이 있을 뿐이다.
아! 극한 슬픔과 비통(悲痛)함으로
오늘 애가(哀歌)를 부른다.
완악(頑惡) 한(漢)들이 나라를 훼파(毁破)하고
생멸(生滅)의 기로에 빠뜨리고
패역(悖逆) 무도(無道) 한(漢) 들의 미혹(迷惑)함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
그들의 복심(腹心)이 무엇인가
그들이 가려는 곳이 어디인가
지금 우리는 살고 있지만
삶이 훼파(毁破)되어 멸절(滅絶)한 후에 남을 진개(塵芥)를 알기 때문에
오늘 통곡(痛哭)의 애가(哀歌)를 부른다.
시간은 두려움 없이 흘러간다.
이 밤에 생명이 파멸(破滅)할지도 모른다.
내일이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다.
포위(包圍)당한 자유(自由)
함락(陷落)당한 정신(精神)
누가 우리를 위하여 애가(哀歌)를 불러줄 것인가?
온 겨레가 합장(合掌)하고
모두 애통(哀痛)하며 통곡(痛哭)의 애가(哀歌)를 불러야 한다.
正 默 金 賢 九
<詩作 意圖>
역사는 주어진 한 세대의 시대적 소명을 받은 주인공 들이 그 세대를 주도할 새로운 사회적 모럴과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 뜻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창조해 가는 과정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 세대가 문화와 문명을 창조 하는 과정을 진취적 기상으로 기여 했느냐 또는 소멸적의지 속에서 기여 했느냐 는 참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부터 약 200여 년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국력과 영광을 누렸던 포르투갈은 70년 동안의 영화로웠던 역사를 후세에 전승 시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18세기 초에는 거의 멸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더니 결국은 오늘날 아주 적은 나라가 되고 말았다.
또한 이보다 훨씬 이전 인 약 500여 년 전에 전 세계 영토의 3분의1을 지배 할 수 있는 통치력과 리더십을 보유했던 강국 스페인은 그 찬란했던 그들의 역사를 후세에 전승하지 못한 채 국력이 소멸되었다.
원유 생산국으로서 광물을 비롯한 공업자원이 풍부하던 자원국가 아르헨티나 도 손꼽히는 고도 선진국 형 경제 발전 국 이었지만 오늘의 아르헨티나의 현실적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볼 수 있었던 여러 민족의 흥망성쇠와 존망의 갈림을 역사 속에서 보아 왔다.
공산주의 의 종주국이요 세계 2대 강대국 이었던 소련! 이 소련은 지금 어떤 수준에 와 있으며 변화와 개방을 외치고 공산주의의 체제의 기반을 수정하면서 까지 경제발전을 위한 몸부림을 하고 있는 중국의 변화는 무엇을 시사해 주는가?
우리의 현실은 현재 어떤 상태인가?
이념의 갈등과 국론의 분열과 좌경화된 정치주류세력들이 나라를 김정은에게 헌납(?)하려는 몸부림을 노골적으로 시도하는 가운데 국론의 분열과, 의식의 파괴와, 윤리의 부재와,
입이 있어도 말 한마디 못하고 사는 비겁한 지식인들과, 도덕의 불감증으로 자신의 위치조차도 분별 못하고 살아야하는 사공 없는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가운데 잘 되겠지 하는
요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가가 되어 연일 폭력과 파괴의 폭도들이 온 나라를 훼파하여 나라의 生滅이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초불 같다고 하면 지나친 표현인가?
무엇이, 누가 이런 상태를 만들어 놓았는가? 한 세대의 흥하고 발전하는 창조적 기(氣)를 끝내는 계승하지 못하고 나라의 운명이 소멸되어야 하는가?
얼마나 정기가 넘치는 사람이 중요한가?
얼마나 리더십이 중요한가?
얼마나 의식 있는 지도자가 중요한가?
땅을 치고 통곡을 하며 한탄한들 무엇 하랴마는 이런 상태를 만들고서도 그 주인공들은 뻔뻔한 양심과 얼굴을 가지고 아직도 모진 생명을 살고 있어야 하는가?
우리는 국제 역학 관계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그것은 우리 근세사를 굴절 시켰던 치욕적인 사건으로 곧 한(韓).일(日) 합방이고 동족끼리 서로 죽이고 죽인 육이오 동란이다.
그 당시 우리 민족이 품었던 암울한 절망감과 우리 민족의 한(限)어린 감정이 어떠했는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없는 값진 교훈으로 삼아 국력 배양에 우선하는 정치 리더십을
발휘 했어야 하건만 안목이 좁고 마음과 지혜의 도량이 적어 세계인 들이 모두 입을 모아 아시아의 주도권을 갖는 나라로 한국을 손꼽았으며, 특히 인도의 시성 타골은 동방의 등불이 된다고 까지 예언 하였던 이 나라를 다시 한 번 한(限)을 갖게 하고 있으니 응당 그 책임은 스스로 어떻게든지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위난을 당할 때 마다 우리민족은 위난을 극복한 민족이다.
고 조선 후 한(漢) 사군(四郡)을 물리쳐 버리고 고구려를 세운 저력이 우리의 역사이다.
고구려 시대의 안시성 싸움에서 승리한 양만춘 장군이나, 고구려 국토를 넓힌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과 영양왕의 기개와 리더십이 우리 민족사의 리더십 이었다.
수나라 대군을 물리친 을지문덕 장군과 당나라 대군을 물리친 연개소문이 우리 민족의 용감성 이었다.
백제의 성충 장군과 계백 장군이 우리 민족사에 길이 남을 민족정신이다. 청해진을 개척한 장보고 같은 인물이 우리의 조상이다.
김춘추 김유신 김인문 같은 리더십이 민족사 속에 장식되어 있다.
고려 시대 때 여진족을 물리친 서희장군, 거란족을 물리친 강감찬 장군 등이 우리의 민족 얼이다.
그뿐인가 몽고가 쳐들어 왔을 때 43년 동안 고생은 했지만 버티어 낸 민족이 우리 민족이다. 삼별초를 조직하여 항쟁하고 싸운 민족이 우리 민족이다.
북벌을 계획한 최영장군의 정신이 우리의 혈관 속에 흐른다.
임진왜란의 성웅 이 순신 장군이 우리민족의 얼이요 김천일, 곽재우, 김시민 같은 이들이 우리의 정신이다.
잔악한 일본이 어떻게 해서든지 굴복시켜 자기 나라로 만들려고 했지만 우리의 정신 앞에는 그들이 무릎을 꿇게 만든 민족이 이 민족이다.
이제 우리는 별수 없다. 어려움을 극복한 정신으로 오늘을 또 극복해야 한다. 그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생존력이 강하여 역사 속 에서도 길이 남을 수 있고 영원히 존재 할 수 있는 강인한 민족의 생존력을 기르는 교육이 바로 세워져야한다.
망국의 앞잡이 전교조는 빨리 없어져야한다.
극렬한 좌익투쟁으로 나라를 파괴시키는 민주노총 같은 빨갱이 식 노동운동가들은 스스로 멸망되어야한다.
데모나 시위 전문가로 밥 먹고 사는 사회악의 압재비들은 모두 잡아다가 주리를 틀고 우선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총력을 다 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고 불의에 항거하며 목숨을 바쳐야한다.
언론은 예리해야하며 법조계는 냉엄하고 공평해야하며 종교인은 순교적 사명으로 교직에 임하여야한다.
모두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온통 자기패거리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서는 나라는 병들고 급기야는 망하고 만다. 어떻게 세운 나라인가? 얼마나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는가?
고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한심한 삼팔 육들이 민족의 원수 김정은의 입에 나라를 한입에 털어 넣을 지경까지 왔으니 아! 이 통곡이여 슬픔이여! 불쌍한 우리 민족이여!
애통하며 통곡의 애가를 부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