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黙想)
요즘 한국교계의 화두로 H 목사와 P 목사의 칼부림 사건이 며칠째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랑의 교회를 비롯하여 교계 지도자들의 탈선이 슬픔을 준다.
사람은 근본이 있고 바탕이 있으며 그로인해 품성이나 인격이 된다. 원래 인간의 바탕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만족해하신 하나님의 최고의 걸 작품이다.
훌륭하고 웅장한 건축물은 좋은 설계도와 기술과 합당한 건축자재의 질에 의해 지어지는 것이다. 아무렇게나 계획하고 아무렇게나 건축자재를 썼는데 우연히 훌륭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지어질 수는 없다.
하물며 하나님이 아무렇게나 우리 인간을 빚으셨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로 말미암은 인간은 바탕이 황폐화되어 스스로 자유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늘 부족한 것이 많아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되고 더 큰 것을 쟁취해야 하겠다는 욕망으로 자유하지 못하다. 시기하는 마음과 의심하는 마음이 많고 비겁함으로 자유하지 못하다.
불안 한 고통이 늘 있고, 공명 정대 하지 못하고, 편파적이며 아주 작은 일에 이르기 까지 거짓된 양심으로부터 자유하지 못하다.
그러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정직한 꿈을 꾸고 선한양심으로 삶의 설계를 세우는 사람에게는 정의의 편에서 행동하는 자유 함으로 기쁜 삶을 산다.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은 살아가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이런 사람은 뜨거운 사랑의 눈물을 아는 사람이다. 사랑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은 자유를 아는 행복자이다.
진정한 자유인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소원해야 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롬8:6)"이다.
정 묵(正 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