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질그릇 교회 약사와 고신 교단 소개

질그릇교회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지면을 통해 지난 질그릇 교회의 역사와 고신교단에 대해 짧게 소개해 드리고 앞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그릇 교회는 20021229, 당시 선한청지기교회 부목사로 섬기시던 김현회 목사님이 33명의 교인을 파송 받아 가정교회로 선한청지기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0587일부터 오늘 여러분이 함께 하시는 본 교회 예배당에서 렌트하여 예배드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20131229일 김현회 목사님이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사역을 내려놓게 되셨습니다. 김문주 목사님이 20146월까지 설교 목사로 사역하시고, 이후 김태길 목사님이 설교 목사로 섬기시다가 2014105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셔서 사역하셨습니다. 공동의회를 거쳐 201547일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재미고신) 교단 서부노회에 가입하였습니다. 201817일 김태길 목사님이 사임하시고 한국에 귀임하게 되었습니다. 동년 7월 첫 주 공동의회를 통해 3대 담임목사로 최성봉 목사를 청빙하기로 하고, 서부노회 임시노회 후 전임목사 사역을 허락받아 729일 부임 후, 오늘 취임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본 교회가 속한 고신 교단 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신총회 홈페이지 내용을 요약, 인용합니다.

 

“1893. 1. 장로회 선교사 공의회가 조직되고 1901. 5. 15 평양 장로회 신학교 개교, 1907. 9. 17 조선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조직되어 장로교 교회 확장은 잘 되었으나 1932년부터 일기 시작한 신사참배 강요로 기독교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1938. 9.10 27회 총회는 신사참배 하기로 가결하니 진리를 수호하는 주의 신실한 종들은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평양 장로회 신학교가 문을 닫고 주기철, 한상동, 주남선 목사 등은 검속되어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다가 주기철 목사 등 많은 분들이 순교하고 한상동, 주남선 목사, 손명복, 조수옥 전도사등은 평양형무소에서, 손양원 목사는 청주 감옥에서 1945. 8. 15 해방을 맞아 출옥하였다.

이들은 한국교회 재건의 주역이 되었고, 순수한 개혁주의 보수신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1946. 6. 23 진해에서 하기신학강좌를 개최하고 9. 20에 고려신학교를 개교하였다. 그러나 1948. 4. 34회 총회는 고려신학교 학생 추천문제를 [고려신학교는 총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노회가 천서를 줄 수 없다] 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이때부터 총회 내엔 출옥성도들이 중심된 고려신학교를 거세하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고 장로교 분열의 발단이 된다.

1948.12 손양원 목사 고려신학교 총무로 취임(509.28 별세). 1951. 5. 25 36회 총회시 고려신학교를 지지하는 경남(법통)노회 총대를 거부하고 경남(법통)노회는 총회와 관계없는 것으로 선포함.

1952. 4. 29 37회 총회는 고려신학교와 그 관계자들(경남(법통)노회)은 총회와 하등의 관계가 없다고 재언명하고, 경남(법통)노회의 엄주신 장로의 고별선언을 최후로 고려학교를 중심한 경남(법통)노회는 총회와 결별이 되었다. 1952.9.11 경남 진주 성남교회당에서 제1회 총노회(고신교단)가 조직되고 총노회 조직의 취지와 목적을 발표하였다.”

 

질그릇 교회가 하나님이 함께 하신 역사를 존중하며, 계승하여야 할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유산을 이 시대에 이어가는 공동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9/24/2018 3:03: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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