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수요일 묵상 본문이 열왕기하 11장 1-21절 말씀이었습니다. 이세벨의딸 아달랴가 아들 아하시야 왕이 죽자 세손들까지 다 죽이고 국가권력을 장악하는 극악무도한 장면이 나옵니다. 이러한환난의 때에 아하시야 왕의 아들 중 요아스를 숨기고 키우는 아하시야 왕의 누이 여호세바와 제사장 여호야다와가 하나님의 때(6년 후)에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이야기기 이어졌습니다. 물론 황후 아달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다윗 왕가를 향한엄청난 도전이었을 뿐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나라의 성취에 대한 강력한 저항이었습니다.왕의 씨를 진멸하는 것은(11:1)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극악무도한 원수의 공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 소수의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하나님 나라의 명맥을 이어 갑니다. 결국 7살짜리왕을 세우게 됩니다. 이렇게 연약해 보이고 위태 위태하게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서 명맥을 이어가는것은 과거나 현재나 같은 형편임을 떠올리며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아달랴의 압제에 치를 떨던 백부장들과호위병들이 때에 맞게 제사장 여호야다의 진두지휘를 받아드려 그 압제 속에서 쿠데타에 성공합니다. 풍전등화의 위기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헤는 이땅에 베풀어 집니다. 그 결과는종교개혁으로 이어집니다(11:17-20). 하나님의 His story에는 하나님 백성들이 늘 등장합니다. 이 묵상을 하면서 며칠전 읽은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님의칼럼이 생각났습니다.
성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제목은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 입니다..
언제나 자신에겐 "NO" 라고 말하고, 예수님껜 "YES" 라고 말하는 것을 자신의 삶의기준으로 삼았던 위대한 그리스도인, 윌리엄 보든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미국 대부호의 3남 1녀중 세째로 태어나 어머님의 인도를받아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만나고, 고등학교 졸업 후 세계 여행을 하던 중에 예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이고통 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 세계선교에 자기 자신을 드릴 것을 결심하였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여예일 대학과 프린스톤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중국 북부(중국실크로드 란조우)의 무슬림에 대한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이를위해 이집트에서 무슬림 선교를 위한 아랍어를 공부하던 중에 척추 뇌막염에 걸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이국땅 이집트 카이로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성경책이 발견되어 그의 어머니에게전달되었는데, 성경책 안에 "No Reserve" 와날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자신에게 상속된 재산을 모두 선교단체에 기부한 직후라고 한다. 그리고 또 "No Retreat" 와 날짜가 쓰여있었는데, 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에게 아버지의 회사에서 다시는 일할 수 없다고 말한 직후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죽기직전에 "No Regrets" 썼다고한다.
대부호의 자제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편안한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었던 윌리엄 보든은 자신의 모든기회와 권리와 소유, 즉 자기 자신을 모두 버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간 것이다. 자신이 남긴 말처럼,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 하나님께서주신 짧은 인생의 시간을 사용하였던 그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었다. 그리고 이집트에 있는 그의 묘비에는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 그는 일어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며, 형제 사랑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품고, 주님을 섬기는 마음속에 열정이불타오르며, 소망으로 기뻐하며, 고난을 인내하며, 기도에 힘쓰며, 성도와 교통하며,다른 이들을 공경한 그의 삶은 주님 안에서의 믿음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남유다의왕궁도, 성전도 아닙니다. 머나먼 선교지도 아닙니다. 가족들을 위해, 자녀들을 가슴으로 품으며, 성도들을 품으며, 세상을 품으며 하나님 나라 사람들로 살아가려는저와 우리 성도님들의 일상의 삶을 통해, 구주 대망 2018년8월의 우리의 일상 가운데 여호야다, 여호세다와 백부장들, 윌리엄 보던 같이 하나님 나라가 이어져 감을 믿습니다. “NoReserve, No Retreat, No Regrets” …